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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IELTS를 치고나서...
런던 유학 홈페이지 안에도 IELTS가 무엇인지, 문제 유형이 뭔지 자세하게 잘 나와있지만 오늘은 제가 직접 IELTS 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IELTS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약자로 미국이나 캐나다에 대학을 가기 위해서 TOEFL을 공부하는 것처럼 영국이나 호주에 있는 학교는 IELTS 점수를 요구합니다. TOEFL 점수를 받아주기도 한다지만 제가 여기서 보면 영국에 있는 사람들은 토플은 거의 무시(?)하고 IELTS를 더 높이 치는 것 같더라구요. 영국에 있는 서점에 가도 토플 문제집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답니다. IELTS 책은 있어도...제가 다니는 학교는 주변의 어떤 대학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저희 학교에서는 International Foundation course 라는 1년 Academic year 과정이 따로 있어서 외국인이 영국에 있는 대학에 가고 싶은 경우 1년 동안 이 코스를 밟으면 어떤 대학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거나, 아니면 다른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할 거라서 특별히 여기에 관심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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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바꾼 이야기- Job구하기 2탄
한 3개월 쯤 지난 것 같네요. PizzaHut에서 그 어려운 시험을 치루고 인터뷰까지 마치고 Job을 구해서 무슨 정말 좋은 대기업에 취직한 것처럼 뛸 듯이 기뻤던 그 날.....근데 이번에는 그 Job을 그만두고 새로운 Job을 구했답니다. Pizzahut에서 일하는 것도 처음에는 별로 불만이 없었고 힘들지도 않고 좋았었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정말 너무 많이 바빴고, 특히나 학교 방학때 일주일동안 36시간을 일한 후로는 정말이나 피자헛에 질려버려서 정이 뚝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피자헛에서는 이제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여 다른 Job을 구하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제가 아는 분 중에 한국으로 들어가는 분이 계셔서 그 자리에 혹시 vacancy가 있나해서 Coffee Republic이라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coffee shop에 갔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 옛날엔 저도 잘 몰라서 그냥 어리벙벙하게..."I'm looking for a part-time job, Have you got a vacancy here?" 이렇게 한 마디만 하고, 혹시 자리가 없다고하면 힘 빠져서 그냥 나오고 그랬는데, 이제는 저도 일을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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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안경값은 과연?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은데요, 사실 여기 산지 벌써 5개월이 넘으니 매일매일이 똑같답니다. 영어도 특별히 느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학교 가고, 아르바이트하고, 여러 가지 모임에 참여하고..그러다 보면 시간도 없고 특별한 이벤트를 찾기가 힘들어서 글을 자주 못올려요.. 죄송..이해해주시길..오늘은 간만에 Julie와 Andrew라는 영국부부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거기 갔다 왔답니다. Bonfire night에 저를 초대한 분들이죠. (저 밑에 글 중에 하나...) 저만 간게 아니고 여기 런던 유학 운영자 이신 Jake 님과, 방금 런던에 도착하신 또 한 분의 운영자 페듀님 그리고 또 다른 친구분이랑 이렇게 넷이서 그 집에 찾아갔죠. Julie가 정성껏 마련해준 피자, 치킨윙, 소세지, 샐러드, scottish traditional dish, 볶음밥, 옥수수, 갈릭브레드...등이 차려진 정말 상다리가 뿌러질 듯한 푸짐한 뷔페를 먹고는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역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Andrew는 오늘도 또한 경제, 정치적 이슈 등을 거론하며 어려운 단어들로 저희들을 시험하셨답니다. grievance - 불만거리, 불평거리....ax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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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에 다녀와서
영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런던유학 운영자님들과 영국 친구들과 함께 Oxford에 놀러갔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해가 넘어갔네요. 이번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social program 중에 하나인 school trip 으로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Cambridge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준비한 coach를 타고 갔는데 런던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렸답니다.Cambridge는 Oxford와 마찬가지로 대학의 도시이며, 그 명성도 항상 같이 하죠. 분위기도 아주 흡사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연고대 라고 줄여서 말하듯 여기도 Oxbridge라고 말한답니다. 원래는 Oxford대학이 영국 최초의 대학(13세기)이었고, 그 다음 약 100년 후에 같은 시스템을 가진 Cambridge가 Oxford의 몇몇 교수들에 의해 지어졌답니다. 그렇지만 근간에 영국 대학 랭킹을 보면 많은 분야에서 항상 캠브리지가 1위를 차지하여 옥스퍼드를 앞서곤 하죠. 아, 그리고 이건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건데요. Oxford의 경우는 똑똑하면서도 더욱더 sociable하고 이것저것 경험 많고 활동적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뽑는 반면에, Cambridge의 경우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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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런던과 지방의 차이?
이제까지는 주로 사실적인 정보만을 바탕으로 이 페이지에 글을 남기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국어학연수의 지방과 런던의 차이를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그리고 주위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같은 경우는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물론 영어가 아주 수준급인 분들은 지방이든 런던이든, 좋은 학교든 나쁜 학교든간에 다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경우는 어학연수를 하기 전에 항상 이게 좋을까, 혹은 저게 좋을까 하고 이리저리 재보기에 마련이죠.1. 우선 런던에는 값이 저렴한 학교가 많습니다. 천차만별이죠, 1년에 100만원대 수준부터 1500만원도 넘는 수준까지. 그런데 제 생각에는 싼 학교 가면 싼 학교 간만큼 잃는게 있습니다. 비싼 학교는 비싼 만큼 그 값을 하구요. 저는 보통 수준에 다니는 경우이고 학교엔 그리 불만은 없지만요. 그러나 지방에 있는 학교는 대부분 비싼 학교가 많은 편이랍니다.2. 또한, 런던엔 아르바이트 자리가 아주 많죠. 저 같은 경우는 어학연수 하기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런던을 택하기도 했구요. 클리너 같은 힘든 직업부터 웨이트리스, 혹은 오피스 job같은 직업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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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로운 집(영국인이랑 살기)
집 구하는 일은 정말 왜 이렇게 산 넘고 물 건너는 고생인지..저에게는 처음부터 집 구하는 일이 정말 제일 힘든 일이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정말 공평하시죠. 저에게는 남이 힘들게 구하는 일자리를 금방금방 쉽게 주시고, 대신 다른 분들이 쉽게 구하는 집은 힘들게 구하게 하시니 말이죠.참, 그리고 이건 머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집 구할 때 약간의 계약금 정도는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집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 계약을 빨리 하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말이죠. 왜냐면 여긴 계약 우선 주의라서 내가 맘에 들었다하더라도 누가 보증금, 혹은 계약금을 먼저 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집이 돌아가게 마련이거든요. 실은 제가 그것 땜에 고생을 좀 했죠. 친구가 소개시켜준 집에 들어가기로 하고 그냥 며칠 날 이사갈께요..이렇게 말만 했다가 누가 먼저 돈을 주인에게 줘버려서 그쪽한테 넘어간 경우죠. 암튼 그것 때문에 홈리스될 뻔하다가.....결국은 고생 끝에 Fantastic한 집을 구했답니다.영국인 친구 2명과 미국인 친구, South Africa 출신 친구, 이렇게 저만 빼고 모두 native speaker들이죠. 음..정말 집에 있어도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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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Holiday1 (파리 여행 정보)
여기 공립학교를 다니게 되는 경우 1년이 보통 3학기로 나누어집니다. 9-12월 텀,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 1월-3월 텀 그 다음 부활절 휴가, 4월-6월 이렇게 말이죠. 이런 경우는 학교 텀들이 나라에서 운영되는 학교 시스템(초등,중고등,대딩까지)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죠.암튼 저는 저번 방학때 열심히 일만 한 것과 다르게 이번 방학 때에는 저희 어머니를 영국으로 오시라고 해서 같이 유럽 여행을 다녔답니다. 첫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 가는 것은 유로스타(TGV- 3시간 소요)로 편도 50파운드였구요(유레일 패스 소지자). 그리고 학생일 경우는 왕복 59파운드가 가장 싼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로라인(버스-9시간 소요)은 왕복 36파운드로 가능하죠(일주일전에 예약, 환불불가).저의 경우에는 유로라인도 타보고 유로스타도 타봤거든요. 결국 결론은 비싸면 비싼 값을 한다는 거죠. 버스타고 9시간 동안 가는거 정말 피곤한 일이거든요. 물론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9시간 버스 타고 나면 그 하루동안은 파리 구경 제대로 못하죠 피곤해서...근데 유로스타 타보니까 딱 3시간만에 파리 북역에 도착하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타고 점심, 저녁때도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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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로 유럽여행을?
싼 비행기로 가는 유럽 할러데이를 계획한다면 ? 오늘 우연히 지나다 easy jet 항공사의 광고를 보았습니다. Even Tony Blair got a ticket here for his summer holiday ! -(나중에 안이야기지만.. 토니는 더싼 라인에어라는 항공기를 타고 프랑스갔죠 . 쩝 ~ 20파운드 되는 비행기 티켓사서 .. ) 토니 블레어 조차 일반 서민이 타는 저렴한 항공기를 탄다라는 이야기입니다 . 쇼킹! 사실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려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유럽을 볼 수 있기 때문이져..주요국가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점이 있구 그래서 미국 혹은 캐나다 호주 다른면이라 할수 있습니다. 영국에는 정말 싼 티켓이 많이 있습니다 . 비수기에는 더더욱 그렇죠 .. 필자의 경우 한번에 다니는 유럽여행보다는 방학이나 휴가때 한 나라의 특정 도시를 (뱅기값이 싼) 선택해서 그 주위 도시들을 돌아 다니는 방법을 취했는데 어떻게 보면 시간과 그리고 돈을 절약하며 여행다운 여행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라인에어에서 영국의 유명한 석간지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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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짐보내기- 페듀... 너 이민가냐~!!
2002년 1월 23일내 생애에 역사적인 하루로 기록될 그날도 난 예정보다 늦잠을 잤슴다.전날 새벽5시까지 짐정리를 하고 자느라구 일어나긴 했지만 정신이 몽롱했슴다.어머니가 차려주신 아침밥도 입맛이 없어 들어가질 않습니다.죄송하더군여. 어쩌면 한국에서 올해론 마지막 아침이 될지도 모르는데....ㅠ.ㅠ 하여튼 정신없이 세수하고 옷입구 9시차를 타기 위해 서둘렀슴다.원래는 10시에 출발하는 공항리무진을 타구 올라가려구 했는데...1시간 앞당기는 것이 만일을 대비해서 안전하겠다는 주위의 조언을 듣고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었기 때문임다. 9시차 타는것도 한편의 쇼였슴다.출발 3-4분전에 겨우 도착해서 파킹하고 예약했던 10시차를 9시차루 바꾸고리무진에 타기까지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 했는지....그렇게 정신없이 가서 겨우 탔거만....황당한것은이눔의 리무진이 우리집앞을 지나가는 겁니다....우씨...(물론 집앞에서 탈수있는것이 아니니까..어쩔수 없긴 하지만..쩝~)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1시...비행기가 오후4시20분 출발이니까.시간은 충분했슴다.하지만 일단 가져온 짐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먼저 일본항공 카운터에 가서 기내에 가져갈 것 빼구접수시키기로 했슴다...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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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Japan Airlines) 하나에서 열까지 살펴보기.
오늘은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일본항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직접 타보지 않은이가 어찌 일본항공에 대해서 말할 수 있으리요.자...과연 일본항공 탈만한지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일본항공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해둘만한 정보가 많이 있을껍니다. 생각하면 아까운 오버차지를 물고 일단 39키로짜리 이민용 트렁크는 런던까지 보냈지만 아직 불안한 것이 하나있었죠. 아주 빵빵한 기내용 가방에다 노트북 거기에다 한 7-8키로정도되는 Sack이 있었는데....아무래도 이거 그냥 들고 가면 기내들어갈때 분명승무원들이 뭐라 할껏 같았습니당... 그래서 머리를 쓴다고 쓴것이 쇼핑백을 하나 산거였슴다.롯데 Duty Free같은 비닐쇼핑백을 하나 구하려구 했는데 입국심사이전에 가족들도 함께 갈 수 있는 상점(애경꺼였음)에서는 종이봉투밖에 없어서할 수 없이 바퀴도 달린 쇼핑백을 샀슴다. (그와중에 공항에서2002년 월드컵 공식면티도 하나 구입함. 월드컵 홍보도 할겸해서...^^;) 쇼핑백에 sack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넣구...sack두 접어서 넣구 위에는 정말로 공항에서 구입한 면티를 올려놓아 위장했슴다...몽땅 공항에서 구입한것처럼...~ 그러고선...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