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안경값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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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Julie와 Andrew라는 영국부부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거기 갔다 왔답니다.
Bonfire night에 저를 초대한 분들이죠. (저 밑에 글 중에 하나...) 저만 간게 아니고 여기 런
던 유학 운영자 이신 Jake 님과, 방금 런던에 도착하신 또 한 분의 운영자 페듀님 그리고
또 다른 친구분이랑 이렇게 넷이서 그 집에 찾아갔죠.
Julie가 정성껏 마련해준 피자, 치킨윙, 소세지, 샐러드, scottish traditional dish, 볶음밥, 옥
수수, 갈릭브레드...등이 차려진 정말 상다리가 뿌러질 듯한 푸짐한 뷔페를 먹고는 오손도손
(?)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역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Andrew는 오늘도 또한 경제, 정치적 이슈 등을 거론하며 어려
운 단어들로 저희들을 시험하셨답니다.
grievance - 불만거리, 불평거리....
axiomatic, axiomatically - 이건 머 우리말로 하면 당연하다..머 그런 뜻인데요, 실은 당연하
다보다 신문이나 사설 등에서 볼 수 있는 "자명하다"는 뜻 정도가 될 것 같네요.(영국 사람
들도 잘 모르는 말이랍니다. 괜히 어렵게 외우지 마시길..) 9월 11일의 미국의 빈라덴 테러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등등 한국말로 해도 대
답 못 할 말들만 물어보고..시험보는 줄 알았습니다. -.-;;
그러다가 Julie가 화제를 바꿔서 자기가 이번에 산 안경에 대해서 말하더군요. 영국에서 안
경이 비싸다는 건 알았지만 얼만지 아십니까? 250파운드...뜨아..~~~약 50만원.............
Julie는 자기 눈이 한쪽은 나쁘고 한쪽은 좋아서 압축해서 남들보다 약간 비쌌다고 했지만
그래도 너무 하죠? 그리고는 덧붙이기를..이번에 자기가 미국으로 놀러가는데 제일 싼 비행
기 티켓이 110파운드(22만원)이라고 하며 미국 갔다오는 비용보다 안경값이 훠얼~씬 비싸다
고 불평을 늘어놓았답니다. 그리곤 제가 말했죠.."제 안경은 25파운드였는데요..."
그리고 제이크님 왈......"제 안경은 15파운드 였는데요......"
오늘의 결론은 어학연수 올 때 안경은 꼭 2 개 이상 가져오자..라는 것이구요. 또 머가 있
지? 아, 이건 덧붙여서 우리가 영국에 어학연수를 오는 거지만 외국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한국에 대한 것을 많이 말하기 마련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자신이 한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거든요, 한국에 대한 것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
아가지고 오면 나중에 외국 친구들 사귀었을 때도 많은 이야기 거리가 되고 우리 것을 잘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통일, 경제 문제, 외교 관계 등등등...
그럼 이만 입니다...담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 뵙도록 하죠...빠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