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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가 드디어 Oxford에 갔다!
Oxford는 모두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전통있는 영국의 대학이름이며 동시에 도시의 이름이다. 옛날에는 잘 몰랐는데 Oxford University는 우리 나라의 대학처럼 그렇게 하나의 대학이 아니라, Oxford 도시에 있는 수십개의 College로 구성되어 있는 대학이다. 옥스퍼드는 학문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옥스퍼드 대학뿐아니라 옥스퍼드 부룩스등 많은 대학이 함께 있는 대학도시이다. 내가 영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런던유학 운영자분들께서 주축이 되어 옥스퍼드행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런던유학 운영자와, 이곳을 통해 온 친구들과 영국인 친구 3명(그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Ruth도 있었다) 이렇게 한 10명 정도가 옥스퍼드 시내를 누비며 구경을 다녔다. 우리나라의 대학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옥스퍼드 시내전체가 하나의 대학 도시를 이루고 있었고 큰 캠퍼스 하나가 아니라, college들이 한 건물, 한 건물 띄엄띄엄 도시 전체를 구성하고 있었다. Ruth친구 중에 옥스퍼드대학을 나온 친구가 있어서 우리를 학교 곳곳을 데리고 다니며 학교의 유래나 건물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oxford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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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speares`s Globe Theatre에서 연극을 보자.
영국의 가장 위대한 문학가, 아니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가라고 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을 때, 자신이 배우로서 활동하고, 작품을 쓰고, 연출가로 활동하던 Globe Theater. 나는 학교에서 "연극의 이해" 라는 교양과목 시간에, 그리고 영문학 시간에 직접 배웠던 셰익스피어의 극장에 간다는 생각에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른다. 이번 연극은 5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상연되었다. 일 년 내내 상연되는 것은 아니고, 주로 여름 시즌에만 몇 작품을 골라서 월요일을 제외한 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매일같이 연극이 진행되는데 이번 해에는 King Lear(리어왕), Macbeth, Cymberline 이렇게 세 작품을 가지고 진행했다. 극장 위치: 21 New Globe Walk, Bankside, London, SE1 9DT 가까운 전철 역: Southwark역 혹은 London Bridge역 - 역에서 내려서 보면 곳곳에 Glo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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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맥주회사가 제공하는 야외극장에서 물랑루즈를 보다.
매주 금요일쯤 되면 오늘 저녁은 무엇을 할까? 주말엔 무슨 특별한 일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사실 영국생활 초기에는 그런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는데 이제 집과 학교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것이 점점 지겨워지면서 무슨 특별한 일을 찾곤하게 되더군요. 그런가운데 오늘 같은 학교에 다니는 조이스님이 제가 사는 지역인 클라팜에서 맥주회사인 스텔라 아토이즈에서 제공하는 무료영화상영이 있다구 하셔서 함께 가기루 했답니다. 아침에만 해두 날씨가 안좋았는데... 오후가 되어서 다행히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내내 비쳐서 갈수가 있었죠. 제가 사는 동네가 비교적 백인과 흑인의 비율이 반반일 정도로 그리 안전하고 좋은 지역만은 아닌데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펍이 하이스트리트에 많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져있지요. 저두 몰랐는데 스텔라맥주회사에서 매년 The Outdoor Film Tour를 해왔더군요. 그런데 참 런던에서는 클라팜에서 바루 이 행사를 하는 겁니다. 후후~ 기분이 좋더군요. 영화제목은 물랑루즈...그렇지 않아도 예전부터 이영화 한번쯤 보구 싶었던 건데 마침 잘 됐지 멉니까? 영화시작시간이 7:30분이라고 해서 그시간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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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왔는데 클래식 연주회는 한번 가야지...
요 몇일전 Tube Strike가 있었답니다. 영국에선 지하철을 Subway라구 안하구 보통 tube라고 부릅니다. 바루 이 지하철 파업때문에 런던은 그야말로 교통대란, 정확히 혼돈 그자체였습니다. 서울에서 언제 하루종일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적이 있었던가요? 그나마 운행하는 버스들이 워낙 제때 오지 않는걸루 악명이 높은데 왠만해선 30-40분 기다리는건 기본이구요. 설령 버스가 오더라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안태우고 그냥 지나가더군요. ㅠ.ㅠ 바로 그 지하철 파업이 있던 그날 제가 아는 분한테서 느닷없이 클래식 연주회 티켓이 있는데 혹시 가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실 전 유키구라모토나 앙드레가뇽등의 세미클래식음반은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농도짙은 클래식에는 그다지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런던이 뉴욕, 파리와 함께 클래식 공연으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구 한번두 클래식 공연을 가지 않았더랍니다. 사실 지난번 BBC PROM때에는 혹시 장영주양이나 장안나양이라두 오면 갈까 했었는데 작년과는 달리 장영주양 연주가 올해엔 빠져있더라구요. ㅠ.ㅠ 정명훈, 정경화 오누이가 나오는 날에는 당일에서야 그걸 알아서 못갔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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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마지막에 보여준 눈내리는 장면처럼...
런던에도 눈이 하늘에서 펑펑 쏟아졌답니다. 1월 7일 화요일 아침에 살짝 내렸던 눈을 놓쳤던 저로서는 무척이나 런던에서 눈내리는 걸 보기 어려운걸 아는 까닭에 많이 안타까워 했었는데 아...글쎄 그 다음날인 1월 8일에는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군요. 그것도 가는 눈발이 아닌 눈발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커보이는 함박눈이었습니당. 아~! 일어나 커튼을 젖혔을때 눈 앞에에 펼처진 하얀 눈덮인 세상은 그야말로 탄성을 지르게 하더군요. 제가 누굽니까...이런 Unusual한 일을 기록으로 남겨야하는 소명을 느끼며 삼각대 찾고...먼저 집 뒤뜰에 있는 가든, 집앞의 사진을 찍고 그리곤 특별한 출사를 위해 급하게 외출을 준비했슴당. ^^; 이사진은 1월 7일 눈이 아침에 "반짝"하고 잠시 내린뒤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 방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려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에 약간 텀이 있었구요. 가든에 나가 눈이 쌓인 나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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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머스 생활 초읽기~
나의 경험담 in Bournemouth 1. 일반적인 나의 생활 일단 제가 영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해가 아주 길어서 밤 10시까지 해가 떠있었구요, 지금은 많이 짧아져서 9시쯤이면 해가 집니다. 제가 본머스에 픽업을 타고 9시쯤 왔는데도 해가 떠있어서 적응이 전혀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홈스테이에 처음 들어갔을 때 친절하게 배려해주던 것이 기억나네요. 저는 정말로 홈스테이를 잘 배정받아서, 나오기가 싫었는데 아쉽게도 거리상의 문제 때문에 나오게 되었구요.장단점으로 구분하자면.. 장점 1. 깨끗한 방,쾌적한 주거환경, 나이대가 차이가 심하지 않은 홈스테이 주인형과 누나, 그리고 한명의 하우스메이트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서인지, 취미생활도 비슷하고 축구나 음악,오락,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해서 재미있고 쉬운 대화가 가능했음 2. 케이블채널과 홈시어터가 구비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볼 수 있음. 기본적인 무선인터넷 구비(한국과 별 차이 없이 사용했음) 3. 저녁식사시간 후에 꼭 1~2시간씩 대화해주는 배려 (물론,본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지만,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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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에서 비자받기까지 과정
저희 런던유학닷컴을 통해 더블린으로 어학연수를 가신 김진규님의 생생한 아일랜드 연수생활의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꿈꾸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지금부터 진규씨와 함께 아일랜드로 떠나볼까요?^^ 안녕하세요 김진규입니다. 오늘은 이민국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 1. 입국시 필요한 서류 통상적으로 아일랜드에 입국시 더블린 공항으로 입국을 하게 되며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국 심사시 우측의 Non-EU 시민과 좌측의 EU시민으로 구분하여 입국심사를 받게 됩니다. 통상 EU회원국 시민의 경우 빠르면 10초 만에 입국이 통과될 정도로 여행하는데 제약이 없으나- 지난 7월에 제가 더블린 공항으로 입국할 때에는 EU시민에 대해서는 사진과 국적만 확인하고는 손가락으로 ‘까딱까딱’해서 통과를 시키더군요. 반면 우리나라와 같이 Non-EU 국적의 시민의 경우 여행을 목적으로 입국시에는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심사를 통과하게 됩니다. 어학연수 등 학업을 위한 입국시에는 다음과 같은 구비서류가 필요합니다. 1) 학교입학허가서(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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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 아일랜드에서 방 구하기
아일랜드의 생활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아일랜드에서의 의식주입니다. 옷과 관련해서는 한국에서 오실 때 어느 정도 가져오시지만 이곳은 여름 7월 하순과 12월 크리스마스 직후 최고 75%까지 파격적인 세일을 하므로 유럽에서 비교적 옷값이 저렴한 아일랜드에서 막스&스펜서, ZARA 등 유명 메이커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모시므로 여성들의 천국이자 온 매장이 가히 전쟁터를 방불케 하므로 영업시간 후 정리하는 매장 직원이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백화점 세일 기간의 분위기 그 이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아일랜드에서 방구하기 숙소가 정해져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게 되며 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여름이 성수기인 관계로 7주를 홈스테이 계약을 하고 갔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4주 정도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 다만 첫 주가 매우 중요한데 3~4일 지내보면서 저녁이 가격 대비 너무 부실하게 나오거나 부당한 대접을 받는다 싶어 호스트 패밀리로 옮기고자 결정을 한 경우에는 학교의 숙소담당관계자에게 가급적 빨리 합당한 사유를 설명하여 다른 호스트 패밀리로 이주 신청을 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면 학교 내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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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 - 아일랜드 교통
아일랜드의 교통 전 장을 통하여 잠잘 거취가 마련되었다면 이번에는 더블린 등을 둘러보기 위한 발이 되어줄 교통수단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일랜드는 영국, 일본 등과 같이 자동차의 핸들이 우측에 위치하고 좌측 통행을 하는 관계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처음 이곳에 오면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가 잦은 관계로 횡단보도 아래에는 “Look Right/Left”라는 문구가 바닥에 씌어 있을 정도입니다. 길을 건너기 위해서는 신호등 아래에 동그란 단추가 있는데 그것을 누르고 기다리시면 “삐-삐-삐”라는 대기 신호가 울리다가 갑자기 파란신호와 함께 “뾰로로록~“하고 음이 바뀌면 길을 건너시면 됩니다. 항상 길을 건너실 때는 좌우를 살피고 건너시길 바랍니다. 저희 경우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초등학교때 배운 왼손 들고 건넌답니다. 아일랜드의 대중교통수단은 버스, LUAS, 자전거 등이 대표적입니다. 첫째, 버스는 대부분 이층 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속도를 유지하고 여러 노선이 분포되어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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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까지의 생활... 그리고 스페인 여행.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사진은 옥스포드 Magdalen College 앞이예요, 모들린 이라고 읽어요~ 막달렌 노~^^) 초반에 홈스테이 하면서 인터넷두 안되고 집에 가서 심심할 때마다 정성들여 편집해서 올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달이 딱 되가는 시점이네요. 그간 여기서 제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우선 사는 곳이 바꼈구요. 그전 걸어서 40분 걸리던 홈스테이에서 10분 걸리는 쉐어룸으로 옮겼다는 것. 홈스테이는 한달에 500파운드 정도였구요. 쉐어룸은 한달에 250 파운드 ^^ 전 쉐어가 더 좋네요... 밥도 제 맘대로 해 먹을 수 있고 인터넷도 공짜에 TV수신료 필요없이 TV 항상 볼 수 있구요... 그리고 수업 관련해서... 반은 제너럴에서 아이엘츠로 바꿔서 듣고 있답니다 :) 제너럴 3달 듣고 올해부터 아이엘츠반으로 들어갔어요. 아참 올해부터 BSC, Oxford IELTS 반 학생들은 스피킹을 '일반 스피킹' 반이나 'Study Skill'이란 기존 파운데이션 준비하는 학생들이 듣는 1시간짜리 수업. 둘 중 택일해서 들을 수 있게 바꼈네요. Study Skill은 일반적으로 Academic W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