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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all me 아이반^^
제가 누구냐구요? 아이반이져..헐헐제가 영국에 사는 것은 두번째구요....첫번째는 어학연수로 지금은 volunteer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일반적인 어학연수생들이 알기는 조금 힘든 그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글들을 쓸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는데 조금이나마 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색다른 시각으로 영국을 바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군요 (I am so nervous!!^^)우선 제가 하는 일들부터 소개를 드릴께요...저는 Friends International이라는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하는 영국단체에서 short term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고 있구요... 영국에 공부하러 온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여러가지 모임을 운영하고 말 그대로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런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지역 단체들이 늘고 있어서 역시 늘어나고 있는 국제학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곳 런던유학 사이트에도 이런 모임과 관련한 곳들의 정보가 '특별한 제안'이라는 코너에서 발견할수가 있더군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씩 방문해보시면 후회하시지 않으실듯..) 사실 이런 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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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엔 뭘 넣을까? (1)
일단 입을 옷이 필요하겠지요?옷을 날씨에 맞춰 입으려면 그곳의 기후를 알아야 하고...영국의 계절은 한국과 똑같은 4계절이예요,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덜 덥고,,,, 그래도 느끼기엔 비슷한 것 같아요, 여름은 한국보다는 많이 시원한 것 같고...전 가기전에 나름대로 꼼꼼히 준비한다고 런던의 일년 기온표를 봤어요. 그랬더니 겨울이 별로 안 추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외투로 코트 하나랑 바바리 하나 이렇게 챙겨 갔었지요. 제가 1월 5일에 갔었거든요. 근데 왠걸 바람이 꽤 차더라구요, 영국이 섬나라라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외투를 하나 살까 하고 시내에 나갔어요. 막스 앤 스펜서라고 중저가 백화점 정도 되지요, 우리나라에선 롯데 백화점에 매장도 있고 꽤 고가로 팔리는 것 같던데... 영국에 가시면 알 겁니다. 그리고 고급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어쨌든 전 우연히 세일을 하는 바바리(버버리는 아닙니다.)를 하나 발견했고, 거기 돈으로 50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십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는 싸니까 하는 마음에 계산대로 가서 가격을 찍어 보았더니 1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인거 있죠, 전 정말 횡재했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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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엔 뭘 넣을까? (2)
오늘은 가장 중요한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요?아주 느끼는 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아무리 느끼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영국에 가면 한국음식이 무척이나 그리울 것입니다. 저두 정말 느끼한 음식을 좋아했었는데 그곳에 가니 잘 먹지도 않던 된장국이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 정말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한국에서 준비해 가면 좋을 음식들을 몇가지 적어 볼께요김, 김은 부피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도 밥 한가지의 충분한 반찬이 되기도 하지요. 깁밥도 싸 먹을 수 있고... 고추장(유럽 여행을 다닐 때 전 바케트 빵에 고추장을 발라 먹은 적도 있어요,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죠? 한 번 그렇게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마른 미역, 이것도 부피는 작지만 물에 불리면 엄청 많아지지요, 생일 때 미역국도 끓여 먹고 (혼자 먹는 미역국은 눈물 나겠지만) 반찬 없을 때 미역 초무침도 해 먹고... 그리고 인스턴트 국요리들(겉 포장을 뜯고 봉지 채로 몇 개만) 혼자서 자취를 하다보면 요리 실력도 많이 늘지요, 그땐 정말 예술의 국들을 끓일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될 겁니다. 그리고 라면 몇 개? 한국 슈퍼에서 살 수 있어요.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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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에 다녀와서
영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런던유학 운영자님들과 영국 친구들과 함께 Oxford에 놀러갔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해가 넘어갔네요. 이번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social program 중에 하나인 school trip 으로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Cambridge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준비한 coach를 타고 갔는데 런던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렸답니다.Cambridge는 Oxford와 마찬가지로 대학의 도시이며, 그 명성도 항상 같이 하죠. 분위기도 아주 흡사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연고대 라고 줄여서 말하듯 여기도 Oxbridge라고 말한답니다. 원래는 Oxford대학이 영국 최초의 대학(13세기)이었고, 그 다음 약 100년 후에 같은 시스템을 가진 Cambridge가 Oxford의 몇몇 교수들에 의해 지어졌답니다. 그렇지만 근간에 영국 대학 랭킹을 보면 많은 분야에서 항상 캠브리지가 1위를 차지하여 옥스퍼드를 앞서곤 하죠. 아, 그리고 이건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건데요. Oxford의 경우는 똑똑하면서도 더욱더 sociable하고 이것저것 경험 많고 활동적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뽑는 반면에, Cambridge의 경우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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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Holiday1 (파리 여행 정보)
여기 공립학교를 다니게 되는 경우 1년이 보통 3학기로 나누어집니다. 9-12월 텀,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 1월-3월 텀 그 다음 부활절 휴가, 4월-6월 이렇게 말이죠. 이런 경우는 학교 텀들이 나라에서 운영되는 학교 시스템(초등,중고등,대딩까지)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죠.암튼 저는 저번 방학때 열심히 일만 한 것과 다르게 이번 방학 때에는 저희 어머니를 영국으로 오시라고 해서 같이 유럽 여행을 다녔답니다. 첫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 가는 것은 유로스타(TGV- 3시간 소요)로 편도 50파운드였구요(유레일 패스 소지자). 그리고 학생일 경우는 왕복 59파운드가 가장 싼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로라인(버스-9시간 소요)은 왕복 36파운드로 가능하죠(일주일전에 예약, 환불불가).저의 경우에는 유로라인도 타보고 유로스타도 타봤거든요. 결국 결론은 비싸면 비싼 값을 한다는 거죠. 버스타고 9시간 동안 가는거 정말 피곤한 일이거든요. 물론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9시간 버스 타고 나면 그 하루동안은 파리 구경 제대로 못하죠 피곤해서...근데 유로스타 타보니까 딱 3시간만에 파리 북역에 도착하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타고 점심, 저녁때도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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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Falling in Autumn_영국의 가을에 반하다!
나는 영국의 가을이 좋다.그야말로 Lovely Autumn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부슬비와 스모그, 늘상 흐리멍텅한 하늘, 춥지도 덥지도 않은 미적지근하고 우울한 날씨_사람들은 줄곧 영국을 떠올린다. BUT 영국의 가을하늘은_사실_높고도_맑다_ ▲ 위에서부터 차례로 Oxford Brookes University / St.Paul, London / Christ Church College ▲ Oxford에 찾아온 가을 요즘 영국은 이상기온이다.2006년 여름 영국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진정 '미칠것만 같은 더위'라고 말한다. 말그대로 폭염_2007년 여름 영국은 여름인듯 여름인듯 아리송송하다 지나가 버렸다.어쩌면_그래서_2007년 가을은 11월까지도 연일 15도를 웃돌며 예쁜 하늘을 보여주고 있는지 모르겠다. 영국은 결코 우울한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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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는 피자헛에서 일한다~(Job구하는 방법)
오늘은 Jenny가 세 번째로 일하러간 날이었다. 나는 pizza hut의 slice bar에서 일하 는데 bar에서 서서 조각 피자만 파는 일이다. bar에서만 있으니 움직임도 많지 않고slice bar가 피자가게 제일 앞부분에 위치하다보니 지나가다가 피자헛에 관계된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와서 질문을 하니, 영어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가끔 좌절감도 느낀다..진짜 쉬운 말인데 안 들릴때...ㅠ.ㅠ) 게다가 끝나고 내맘대로피자를 가져올 수 있으니깐 금상첨화^^ 오늘도 supreme pizza large(여기선 11.99파운드)를 집에 들고 와서 housemate들이랑 나누어 먹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의 job구한 이야기를 해보자면..job을 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1.. door-to-door : 직접 돌아다니며 window에 붙어있는 job advert를 보고 들어가는 법2. job centre : job agency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3. 친구가 하던 job을 이어받던가, 친구에게 정보를 얻는 법)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을 병행했다. 결국은 job centre에서 구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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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바꾼 이야기- Job구하기 2탄
한 3개월 쯤 지난 것 같네요. PizzaHut에서 그 어려운 시험을 치루고 인터뷰까지 마치고 Job을 구해서 무슨 정말 좋은 대기업에 취직한 것처럼 뛸 듯이 기뻤던 그 날.....근데 이번에는 그 Job을 그만두고 새로운 Job을 구했답니다. Pizzahut에서 일하는 것도 처음에는 별로 불만이 없었고 힘들지도 않고 좋았었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정말 너무 많이 바빴고, 특히나 학교 방학때 일주일동안 36시간을 일한 후로는 정말이나 피자헛에 질려버려서 정이 뚝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피자헛에서는 이제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여 다른 Job을 구하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제가 아는 분 중에 한국으로 들어가는 분이 계셔서 그 자리에 혹시 vacancy가 있나해서 Coffee Republic이라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coffee shop에 갔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 옛날엔 저도 잘 몰라서 그냥 어리벙벙하게..."I'm looking for a part-time job, Have you got a vacancy here?" 이렇게 한 마디만 하고, 혹시 자리가 없다고하면 힘 빠져서 그냥 나오고 그랬는데, 이제는 저도 일을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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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speares`s Globe Theatre에서 연극을 보자.
영국의 가장 위대한 문학가, 아니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가라고 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을 때, 자신이 배우로서 활동하고, 작품을 쓰고, 연출가로 활동하던 Globe Theater. 나는 학교에서 "연극의 이해" 라는 교양과목 시간에, 그리고 영문학 시간에 직접 배웠던 셰익스피어의 극장에 간다는 생각에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른다. 이번 연극은 5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상연되었다. 일 년 내내 상연되는 것은 아니고, 주로 여름 시즌에만 몇 작품을 골라서 월요일을 제외한 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매일같이 연극이 진행되는데 이번 해에는 King Lear(리어왕), Macbeth, Cymberline 이렇게 세 작품을 가지고 진행했다. 극장 위치: 21 New Globe Walk, Bankside, London, SE1 9DT 가까운 전철 역: Southwark역 혹은 London Bridge역 - 역에서 내려서 보면 곳곳에 Globe Theare 방향 표지판이 있다. 나는 교회 옆자리에 만나서 친해지게 된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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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conomy 소녀? (런던대형수퍼마켓+식료품값)
Jenny는 여기 살고 있는 한국인 중에서도 가장 짠순이(?)로 소문이 나있다. ^.^런던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호스텔에서 아침,저녁을 주었기때문에)에는 수퍼마켓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먹는데 투자를 하지 않았었다. 어느 날은 친구가 한인촌 New malden에서 새우깡을(여기선 새우깡이 45p=900원) 사준적이 있는데 그것을 고의 간직했다가 저녁때 저녁 식사 대신 먹고 잔 일화를 Jenny가 아는 한국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나에게는 Economy소녀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집 근처에 Sainsbury's 라는 대형수퍼마켓에서 Economy 상품들만 사먹는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도 E-mart나 magnet같은데 보면 자기 회사에서 직접 우유나 화장지 등등을 만들어서 다른 상표보다 싸게 파는 것이 있을텐데 그것과 같은 형태인 것이다.런던에서의 식료품비는 우리 나라보다 대체적으로 싼 편이다. 특히, 빵이나 스파게티 등등 영국사람들이 주로 먹는 주식은 훨씬 싸다. 예를 들면, Sainsbury's의 Economy 상품 중에bread(식빵) : 15p(300원)mixed fruit jam(잼) : 35p(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