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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이미 올리버'의 새로운 레스토랑 Jamie's Italian
영국의 귀여운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_Jamie Oliver가 2008년 5월 옥스포드 중심가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런던에 있는 퓨전요리를 추구하는 Fifteen과는 다른 이탈리안 요리가 주메뉴이다. 옥스포드 거리에서 제이미를 만났다는 얄미운 글들을 부러워하며 남편과 이제 마악 5개월째 접어든 아들녀석을 데리고 레스토랑을 찾았다.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 12시 오픈이다. 대부분의 식당들처럼 저렴한 점심메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입구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녹슨 철재합판에 구멍을 뚫어 효과를 낸 간판이 아주 맘에 든다. 사진엔 없지만 유리벽으 통해 스파게티면을 직접 뽑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이미의 컨셉과 걸맞는 쇼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내부는 화려하거나 럭셔리하지 않다. 오히려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들이 한 인물한다. 물론 모두는 아니지만... 심플한 인테리어에 편안해 보이는 의자조차 없다. 1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엔 바_Bar와 테이블이 지하엔 주방과 테이블, 그리고 화장실이 있다.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철재 원형계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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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Colleges, London 연제홍 (파운데이션 과정)
고객명: 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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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국여행의 묘미 Botanic Garden
빅벤, 웨스트민스터사원, 타워브리지, 탬즈강변, 런던아이, 내셔널갤러리, 세인트폴 성당, 테이트 모던, 대영박물관, 웨스트엔드, 포토벨로마켓... 이 중 몇몇 곳이 더해지거나 심지어는 빠져도 상관없이 우리는 런던을 다 둘러봤다고 말한다. 세인트메리교회,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보들레안도서관, 블랙웰서점, 카팍스타워, 애쉬몰리언 박물관, 펀팅... 내가 사는 이 곳 옥스포드를 다 둘러봤다고 말하는 건 더욱 쉽다. 그래서 나는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어느 날 자연색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선명한 형형색색 튤립들이 즐비한 잔디밭에 앉아 반누드로 태닝중인 그녀들 곰만한 개(상근이나 마치 졸리같은)를 데리고 나와 벤치에서 졸고 있는 노인들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딥키스에 열중하는 커플들 그들 사이를 자연스럽게 누비는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 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 진정한 영국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서 샌드위치를 먹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라 영국 이 땅을 밟고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영국의 공원이다. Botanic Garden이 뭐야?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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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kshire 여행기~1
Coach 런던에서 지방으로 여행할때 가장 싸게 가는 방법은 챔초라 불리는 버스이용이다. 일단 Coach 카드를 (10파운드,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만드는 것이 여러모로 절약하게 된다) 만들고 나면 본전을 뽁겠다는 심리로 자주 여행 계획을 짜게 된다. 간단히 Brighton이나 Cambridge, Oxford정도의 하루 여행을 하고 나면 Bath나 cardiff같은 살짝 먼곳까지의 여행을 하게 되고, 한 여름 시즌이 되면 Scotland나 cornwall같은 2, 3일 일정의 여행에 도전하게 된다. 이쯔음되면 Night Bus이용의 이점을 깨닫고, night Bus에 임하는 자세와 맘도 여유로와지면서 버스 안에서 잠도 쿨쿨 잘 잘수 있게 된다. 간혹, 빠른 기차이용의 유혹을 느끼지만, Coach의 압도적인 저렴한 가격에 점점더 Night Bus의 달인의 길을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을 불현듯 발견하게 된다. Yorkshire로 가는 날 한참을 신나게 놀던 친구들이 나와 시기가 엇갈리게 유럽여행을 떠나버리자, 떵그러니 런던에 남은 아쉬운대로 다른 친구와 함께 국내여행을 계획했다. 그 이름도 거대한 Yorkshire밀월여행이란다.(22파운드, Bra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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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사다...
런던에 처음 와서 집을 구하고 나서 가장 먼저 산 것은 카세트였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싫어해서 워크맨으로 영어공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샀었는데,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니 TV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괜찮고 비싼 방 같으면 TV도 있고,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방에 개인 TV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living room에서 TV를 보곤 했었는데 거기서는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TV를 샀답니다. 음...TV는 새 것의 경우 14인치 가장 싼 것이 80파운드 정도 하거든요. 전에 Argos소개 드 렸었죠? Sony나 Panasonic 머 이런 것들은 100파운드가 넘지만..여기서 좋은 TV본다고 영 어공부 잘되는 거 아니니까 그냥 영국 회사인 Alba나 Bush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무엇보다도 Teletext가 되는 것으로 사려고 했습니다. 중고 TV를 사러 이 곳 저 곳 중고 가게라는 곳은 다 돌아다녀 봤지만 가장 싼 것이 거의 50파운드 정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Teletext도 안되고...(Teletext란 모든 TV방송에 자막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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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빼먹지 말자! 재래시장 커버드 마켓_covered market
대학도시로 유명한 옥스포드! 그래서 줄곧 영국여행 스케쥴에 포함시켜 보지만 옥스포드 대학의 몇몇 College들과 보들레안 도서관, 좀 더 시간이 있다면 몇몇 박물관을 휭하니 둘러보고 떠나기 마련이다. 신기한 골동품, 재미난 소품들, 갖가지 싱싱한 먹거리-큼지막한 치즈덩어리, 쵸코브라우닝, 배를 가른채 대롱대롱 메달려있는 짐승들 - 와 시끌벅적 사람냄새에 취해보고자 둘러보는 런던의 유명한 로드마켓들-포토벨로, 보로,그리니치 마켓 등- 런던에 로드마켓이 있다면 옥스포드엔 커버드 마켓(Covered market)이 있다. Covered Market 들어가기 옥스포드의 중심가 중 하나인 High Street을 지나다 보면 평범하게 보이는 빌딩 사이로 파랗고 둥그렇게 튀어나온 간판들이 몇몇 보인다. (숍들이 즐비한 사이에 묻혀있기 때문에 자세히 봐야한다 ) 바로 커버드마켓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지붕이 있는 시장이라하여 말그대로 커버드마켓이다. 이른아침(오전 8시) 문을 열지만 이른저녁(오후 5시반)에 문을 닫는다. 1772년에 20개의 숍으로 시작(고기만 파는 시장이었다고 함), 19세기에 현재의 지붕을 리모델링했다고 하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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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맛집_Ben's Cookies
예전에 옥스포드의 재래시장 Covered market을 소개하면서 Ben's Cookies에 대해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다. 온통 빨간칠이 되어 있는 하우스 안에는 빨간색 머그와 캔들이 줄줄이 진열되어 있고 수북히 쌓여있는 쿠키 옆에는 전자저울이 놓여있다. 서너 사람이 들어가면 꽉 찰 것 같은 이 작은 공간안에 도대체 어떤 신비한 마법이 있길래 이 쿠키를 먹으려고 줄줄이 줄줄이 나라비를 선단 말인가! Ben's Cookies! 20년이 넘은 역사와 전통이 있다고 한다. 영국과 미국에 약 10개에 달하는 지점도 있고 그 원조가 바로 옥스포드 Covered Market안에 자리잡은 빨간 마법의 집인셈! 쿠키를 먹고 있는 정장신사 캐릭터는 어디서 마니 본 친숙한 그림이다 했더니 유명한 만화가가 그린거란다. 정장차림에 쿠키를 물고 걸어가는 Ben은 영국의 대표적인 샐러리맨이 아닐까 싶다. 점심식사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까워 길에서, 상점 앞에서 대충대충 때워버리는 나에겐 정말 놀랍도록 신기한 사람들. 사실 직장다닐 땐 점심시간이 하루의 유일한 낙이기도 한데 말이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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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lan International College, London 배가영 (석사예비과정)
고객명: 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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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짐보내기- 페듀... 너 이민가냐~!!
2002년 1월 23일내 생애에 역사적인 하루로 기록될 그날도 난 예정보다 늦잠을 잤슴다.전날 새벽5시까지 짐정리를 하고 자느라구 일어나긴 했지만 정신이 몽롱했슴다.어머니가 차려주신 아침밥도 입맛이 없어 들어가질 않습니다.죄송하더군여. 어쩌면 한국에서 올해론 마지막 아침이 될지도 모르는데....ㅠ.ㅠ 하여튼 정신없이 세수하고 옷입구 9시차를 타기 위해 서둘렀슴다.원래는 10시에 출발하는 공항리무진을 타구 올라가려구 했는데...1시간 앞당기는 것이 만일을 대비해서 안전하겠다는 주위의 조언을 듣고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었기 때문임다. 9시차 타는것도 한편의 쇼였슴다.출발 3-4분전에 겨우 도착해서 파킹하고 예약했던 10시차를 9시차루 바꾸고리무진에 타기까지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 했는지....그렇게 정신없이 가서 겨우 탔거만....황당한것은이눔의 리무진이 우리집앞을 지나가는 겁니다....우씨...(물론 집앞에서 탈수있는것이 아니니까..어쩔수 없긴 하지만..쩝~)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1시...비행기가 오후4시20분 출발이니까.시간은 충분했슴다.하지만 일단 가져온 짐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먼저 일본항공 카운터에 가서 기내에 가져갈 것 빼구접수시키기로 했슴다...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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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을 따라_옥스포드 대학 자연사 박물관
블랙웰 서점이 있는 Broad Street의 끝에서 North Oxford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제법 근사한 고딕양식의 건물이 보이는데 요녀석이 바로 옥스포드 대학 자연사 박물관(Oxford University Museum of National History)이다. 건축에 문외한인 나도 쭉쭉 뻗은 건물을 보며 우와~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오늘은 꼬맹이들이 좋아죽는 박물관으로 마지막 태교여행을 떠나본다. 이제 예정일이 2주쯤 남았으니 아마도 마지막이지 않을까? (카메라를 두고 나가 핸드폰으로 찍는 바람에 사진 퀄리티는 그냥 그렇다) 박물관 앞에 넓찍하니 펼쳐진 잔디밭을 유심히 살펴보면 움푹 패인 자국들이 듬성듬성 보이는데 공룡발자국을 만들어 놓은거란다. 사람 엉덩이 만한 놈들이 왠지 구엽다. 박물관 문을 열고 들어서본다. 영국의 왠만한 박물관들이 그렇듯이 역시 이곳도 무료입장이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Lecture Theatre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이 장관이다. 역시나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다. 아이들은 이곳저곳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모형들에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