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아이들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여행했습니다.
공기가 너무 맑아 눈이 시리도록 청명했던 날씨였어요. 기온은 낮았지만, 한껏 기분이 좋았던 19명의 우리 아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에요.
내일 아침일찍 보스턴 여행을 시작해야 하는 관계로 오늘 일지는 사진 위주로 빠르게 달려갈게요.
사진만 보셔도,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부모님들 모두가 마치 같이 여행한 듯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TV에서, 잡지에서, 영화에서, 매우 자주 보았던 곳이죠?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한껏 포즈를 잡아본 우리 아이들 너무 이쁘죠? ^^
백악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생활하고 근무하는 백악관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백악관 뒷면의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이 정면의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백악관에서 누군가 걸어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아니냐며, <트럼프!! 트럼프!!> 엄청 크게 소리질러 부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ㅎㅎㅎ
링컨 기념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 중의 한 사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기념관입니다. 언제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링컨의 조각상이에요.
워싱턴기념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워싱턴 기념탑을 배경으로 우리 아이들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난리 법석이었습니다.
한국전쟁기념비
40,000여명의 미국 청년들이 당시 이름도, 만나본적도 없었던 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싸우다 죽어간 희생을 기리는 의미로 세운 조각상들이 우리 아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어요.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우주항공박물관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우주항공박물관에서 우리 아이들은 <라이트 형제의 첫비행성공 비행체>부터 <우주선>까지 모두 지접 보고 타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주 즐거웠겠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볼 수 있었던 공간들이 일부 폐쇄되어 있었던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무리의 덴마크 여학생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와서 함께 기념촬영까지 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미국학교에서 영어를 익히고, 자심감을 키워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은 우주에서 온 여러종류의 운석들을 만져보고 관찰하는 모습입니다.